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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Korea

국내 여행 <강릉> 역사적 배경, 관광, 먹거리 소개

by 지쏘이 2023. 3. 10.

여행을 위해 주어진 시간이 하루이건 일주일이건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멋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강릉의 역사적 배경과 관광 명소들 그리고 대표 먹거리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강릉 배경

강릉은 동해와 태백산맥 사이에 위치한 강원도의 대표 도시 중 하나이다. 강원도 3대 도시는 강릉시와 원주시, 춘천시로 알려져 있다. 동해안에 접한 강원도 최대 거점 도시이며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동쪽으로 약 237km 떨어져 있다. 강릉은 1,00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풍부하고 매혹적인 역사를 자랑하는데 10세기 고려 왕조 시기에 강릉은 중요한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고, 그 당시 소금에 절인 생선의 생산지로 유명했다. 조선 시대에 강릉은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했는데 유명한 학자인 율곡 이이를 포함하여 많은 학자들과 예술가들이 살았다. 강릉은 일본의 점령과 한국 전쟁을 거쳐 한국의 문화재와 전통이 억압되거나 파괴되었지만 한국 전쟁 이후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2017년 서울에서 강릉을 잇는 KTX 노선이 개통되면서 이동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도시로 부상했다. 아름다운 해변, 울창한 숲, 그리고 멋진 산의 완벽한 조합을 경험할 수 있는 강릉은 독특한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이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강릉시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가 올해 4년 만에 재개될 예정됨에 따라 지친 일상을 벗어나 벚꽃 축제를 즐기러 강릉에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강릉 관광

강릉에는 누구든지 와서 즐길 수 있는 관광객 친화적인 도시이다. 먼저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된 오죽헌은 우리나라 대표 어머니상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이다. 집 주위에 까마귀처럼 검은 대나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선교장은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사대부의 저택이며 1967년 국가민속문화재 5호로 지정되었는데 이는 민가주택 중 최초이다. 아름답게 보존된 선교장은 한국 전통 건축의 좋은 예이며 한국의 부유한 귀족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강릉의 경포대와 경포호도 빼놓을 수 없다.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규모가 넓은 자연 호수이다. 경포호는 산책이나 자전거를 타기 좋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50여 점이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조각공원과 포토 존이 잘 꾸며진 생태탐방코스도 이에 포함된다. 경포대에 오르면 경포호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경포호 반대편에는 경포해변이 있다. 하얀 파도와 넓은 백사장, 그리고 그림 같은 일출로 유명하며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아늑한 느낌까지 선사한다. 안목해변은 경포해변에서 해안가를 따라 남쪽으로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늘어선 트렌디한 카페와 커피숍들로 더욱 현대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는 또 다른 아름다운 해변이다. 이외에도 에디슨영화박물관, 올림픽뮤지엄, 강릉시립미술관, 솔향수목원, 대관령, 커피박물관 등 관심사에 맞춰 즐길거리가 정말 많은 지역이다.

 

 

강릉 먹거리

강릉은 맛있는 요리, 특히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다. 다음은 강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이다. 먼저 강릉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인 오징어순대다. 오징어순대는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토속 음식이다. 오징어에 찹쌀과 야채 그리고 다른 재료들을 채운 다음 찌거나 삶는 것으로 구성된다. 강릉 여행의 필수 코스인 강릉 중앙시장을 들린다면 닭강정도 먹어봐야 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기는 닭강정은 닭고기 조각을 튀긴 후 달콤하고 매운 소스에 코팅하여 만든다. 강릉을 대표하는 또 다른 음식은 초당 순두부다. 강릉 초당마을에서 만들어진 두부의 명성이 자자해지면서 초당두부라는 명칭이 생겼고 오늘날의 강릉 초당두부마을이 조성되었다. 이곳 식당들은 국산 콩을 이용해 두부를 제조하는 대대적으로 이어진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두부는 토종 콩과 순수 강릉 샘물로 만들어 독특한 맛과 식감을 낸다고 한다. 순두부를 먹은 후 순두부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먹으면 완벽하다. 초당두부는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로, 특히 여행 성수기에 바쁜 경우가 많다. 방문객이 많아 대기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시간에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릉의 두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지역의 두부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강릉두부박물관을 방문하면 두부 만들기 수업과 시식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강릉에는 한국의 전통 음식부터 독특한 지역 특산물까지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이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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